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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식기타 줄

작성자 부****(ip:)

작성일 2020-12-14

조회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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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기타는 고전시대부터 최근까지는 주욱 가트줄을 써왔다. 이것은 첫째 둘째 셋째 줄은 양장선(羊腸線=Tripa), 제4, 제5, 제6줄은 실크로 만든 줄 위에 가는 은선(銀線=또는 은도금을 한 동선)을 감은 것이다. 가트줄은 퍽 아름다운 음색을 지니고 있지만 여러가지 결점도 있어서 오늘날에는 나이론줄이 대신 쓰여지고 있다.
나이론줄의 음색은 가트줄만 못하지만 내구력이 강하고 줄이 늘어나지 않고, 값이 싸다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또 스틸줄을 쓰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첫째, 둘째 줄은 은도금을 한 피아노줄 3,4,5,6번 줄은 심지에 가는 피아노줄을 쓰고 그위에 실크줄을 씌우고 다시 가는 은도금 동선을 감은 것이 쓰여지고 있다. 나이론줄에는 하프의 아름다운과 고아(古雅)함이 있으며 스틸줄에는 클라비쳄발로의 경쾌함과 아울려 근대성이 엿보인다.

1.줄의 종류 -- 분류1


1-1.가트줄(gut-羊腸線)

고전시대부터 최근까지 사용되고 있다. 1,2,3번 줄은 양장선, 4,5,6번 줄은 실크로 만든 줄 위에 가는 은선(銀線)을 감고 있다. 퍽 아름다운 음색을 지녔지만 수명이 짧고 습기에 약하며, 음질이 쉽게 변한다.


1-2.나일론 줄

1946년 오거스틴이 나일론 줄을 발명하여 세고비아가 이 줄을 처음 사용함으로써 전 세계에 보급되었다. 음색은 가트줄만 못하지만 내구력이 강하고 줄이 늘어나지 않고, 값이 싸다. 또, 종류에 따라 음질, 음량, 음색이 다르므로 악기 특성에 따라 선택 사용할 수 있다. 클래식 기타의 경우, 대부분 나일론 줄을 사용한다.


1-3.철제선

나일론 줄에는 하프의 아름다움과 고아함이 있는데 반하여 스틸 줄에는 클라비어 쳄발로의 경쾌함과 근대성이 엿보인다. 1,2번 줄은 메키를 입힌 피아노줄, 3,4,5,6번 줄은 심지에 가는 피아노줄을 쓰고 그 위에 실크줄을 씌우고 다시 가는 은메키 동선을 감은 것이 사용된다.

2.줄의 종류 -- 분류2


현재 클래식기타에서 사용하는 줄은 크게 재질에 따른 네종류로 나눌수가 있다. 초창기에는 명주실에 은선을 감아서 사용을 하던 종류가 있었으나, 16세기부터는 약한 명주실 대신에 양장선(Cut String)(양의 장을 잘라서 만든 것)을 많이 사용하였고 근래에 들어서는 모든 선을 금속을 사용한 철재선(현제 포크기타아에 사용을 하는 줄의 유래가 됨)을 사용하였으나 나일론과 플라스틱 재질의 발달로 현재는 나일론줄이 대중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다. 특히 현대의 줄은 그 재질이 다양해짐에 따라 연주가나 악기의 특징에 따라서 줄을 사용하여 보다 더 좋은 음질을 얻을수가 있으나 아직도 Cut String또한 부분적으로 많이 사용이 되고 있다.


2-1.철제선(Steel String)

국내 최초로 도입되어 사용이 된 이 줄은 6.25 직후 미군부대의 연주가들을 중심으로 아주 소량이 수입이 되어 사용되었다. 특징은 1,2,3번줄은 현제의 포크기타와 같은 강철로 만들어졌으며 4,5,6번선은 강철선에 동선을 감아 만들어졌었다. 초창기의 수입된 상표는 미국산인 Excelsion이 있었다. 이 줄의 특징은 잘 끊어지지 않는다는 점과 오래 사용을 할수 있다는 것이지만 그 음질이 날카롭고 녹이 잘 슬어 음질이 잘 변한다는 단점이 있다.


2-2.양장선(Cut String)

국내에선 클래식기타 초창기에 도입된 이 Cut String은 1,2,3번줄은 양의 장을 잘라서 만들었으며 4,5,6번선은 명주실에 은선을 감아서 만든 줄이다. 대표적인 줄은 독일제인 Pirastro Cut String 이었으며 이 줄 역시 소량만이 수입이 되었다. 이줄은 고가였으며 매우 구하기 힘들어 연주가들 사이에 매우 소중하게 아껴 사용을 했었으나 그 수명이 짧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까다로워 널리 사용이 되지는 못했다.


장점 : 텃치와 동시에 소리가 나며 경쾌하고 그 음색이 매우 아름답고 은은하다.


단점 : 1,2,3번줄은 습기에 약하고 시간이 지나면 연주를 할수록 선의 거스름이 일어나 줄의진동에 지장을 주어서 소리가 점점 둔탁하게 된다. 또한 습기에 매우 민감하여 습하면 잘 늘어나고 건조하면 잘 끊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4,5,6번 줄은 명주실에 철선(혹은 은선)을 감아서 현재 많이 사용되는 나일론선보다 매우 약하여 잘 끊어지며 일주일정도는 좋은 상태로 사용을 할수 있으나 2~3번 플렛부분에 닿는면이 잘 끊어졌다.
이와같이 Cut String은 그 수명이 매우 짧았지만 그 음질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매우 소중하게 사용이 되었었다. 또한 이 Cut String의 단점들을 보완한 Steel String이 먼저 수입이 되었지만 음질 때문에 연주가들에게는 아직도 Cut String이 많이 선호되고 있었다.


2-3.나일론선

위의 두 줄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만들어진 나일론 줄이다. 수명 및 보관의 편리성을 대폭 개선하여 많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보급이 되었으며 현재 가장 대중화된 줄이다. 이 나일론 줄은 1960년대초 미국산 AUGUSTIN 이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하여 많은 연주가들과 애호가들 사이에 사용이 되기 시작을 하였다.

장점 : 습도나 온도등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아 보관이 편리하다. 특히 Cut String의 경우는 사용후에는 풀러서 알맞은 습도에 보관을 하였으나 이 선은 단지 줄을 느슨하게 풀었다가 연주하기 전에 다시 조율하여 사용해도 음질의 변화가 그리 심하지 않다.

단점 : 1,2,3번줄은 오랫동안 사용을 하면 그 눌리는 부분의 단면이 타원으로 변하며 플렛의 쇠부분이 닳아서 음질이 변하는 단점이 있다. 4,5,6번선 역시 가느다란 나일론선에 강철/은/금/도금선 등을 감아서 사용을 하며 그 감긴 재질에 따라서 줄의 음색이 크게 좌우가 된다.

3.우리의 관심사 나일론 줄

현재 세계 각국에서 여러 가지 줄이 생산되고 있는데 미국의 오거스틴(Augustine), 라 벧라(La Bella), 아랑훼즈(Aranjuez), 프로 아르테(Pro Art ), 루티에르(Luthier), 프랑스의 콩세르티스테(Concertiste), 사바레즈(Savarez), 독일의 하나바하(Hanabach)등은 특히 우수하다.

4.좋은 줄

질이 좋은 기타줄은 그 진동하는 모양부터 고르고 깨끗하다.

5.줄 관리방법

줄도 역시 악기를 쓰고 난 다음에는 땀, 손기름을 제거해야 한다. 단, 기타의 나무부분을 닦는 헝겁과 줄을 닦는 헝겁은 구별해서 사용 해야되는데, 이는 줄에 기름이 묻으면 쉽게 삭기 때문이다.


줄을 처음 감을 때

줄이 늘어나서 음이 변하므로 악기를 고정후에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1,2플렛 부분의 줄을 잡고 엄지는 밖으로 밀고 검지는 안으로 땡기며 2~3Cm씩 오른손은 브릿지쪽으로, 왼손은 넥쪽으로 천천히 움직이면 줄이 고르게 늘어나므로 처음 줄을 감아 음이 변하는 것을 막고 오래 음질을 유지할 수가있다. 잘못된 줄의 늘림방법으로는 한손으로 마구 잡아당기는 방법이 많이 사용이 되고 있으나 이것은 줄의 늘어남이 고르지 않고 음질이 손상되는 방법이므로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연주전에 미리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줄을 교체하여 연주를 여러번 한 뒤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음질로 연주를 할수 있는 방법이다.

플렛의 쇠부분

1,2,3번선의 플렛의 쇠부분이 닳음을 확인하는 방법은 엄지와 검지의 손톱으로 플렛의 쇠부분을 문질러 보아 매끈한 감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플렛의 쇠부분을 교체해야 맑고 고은 음색을 유지할 수 있다.

줄의 단면

줄을 풀어서 플렛의 쇠부분에 닪는 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굴려보아 그 단면이 변한 정도를 확인한다. 만일 그 단면이 변했을 경우 줄을 교체해 주는것이 최상의 음질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6.줄의 수명과 보관

줄의 수명은 연주가의 습관, 줄의 재질과 보관에 따라 그 수명이 좌우가 된다. 특히 4,5,6번선에 감긴 합금의 재질에 따라 그 수명이 크게 좌우가 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보관하는 방법이다. 1,2,3번줄의 수명은 그 늘어남에 따라 많이 좌우가 되며 4,5,6번선은 합금으로 만들어진 관계로 그 도금의 상태에 따라서 그 음질이 가장 많이 좌우가 된다. 특히 도금이 벗겨지거나 변색하는 등의 변화가 있으면 음질이 크게 변하게 되며 도금이 벗겨진 경우에는 그 줄의 수명이 다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줄의 수명이 다한 것의 특징으로는 정상적인 상태보다 싱싱하고 경쾌한 소리가 없어지며 음색이 무디고 둔탁해진다. 또한 아무리 보관상태가 좋더라도 연주를 오랫동안 하지 않으면 저절로 음질이 퇴색되기 때문에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가량은 충분한 연주를 해준 다음에 줄을 느슨하게 풀어서 보관을 해야 한다. 오랫동안 사용치 않은 악기는 악기 자체의 음질도 둔탁해지므로 정기적으로 줄을 완전히 풀어서 줄을 따로 보관을 하며 악기를 왁스 등으로 깨끗하게 닦은뒤에 손을 더운물로 깨끗하게 씻은후 줄에 왁스가 묻지 않게 새로운 줄로 감아 사용을 하면 음질이 원래대로 되돌아온다.

7.기타와 줄의 관계

줄의 선택은 악기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하는것이 원칙이지만 연주가의 성격이나 취향에 따라서도 달리 사용을 하는것이 좋다. 특히 연주가의 습관이 줄을 선택하는데 매우 크게 작용을 하는데, 이것은 같은 악기를 사용하더라도 연주가의 습관(특히 터치의 강도)에 따라 음색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줄은 굵기가 가는 사바레스(SAVAREZ)와 줄의 굵기가 굵은 다다리오(DAddario)가 있으며 그 외에 줄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줄마다 각기 다른 장력(Tension)을 가진 종류의 줄들이 나오는데 보통 3종류이며 회사에 따라서는 5~6개의 분류로 나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장력의 구분으로는 High Tension, Midium Tension, Low Tension의 세가지의 장력으로 구분되는데 High Tension은 장력이 강하며 터치가 강한 연주가들이 사용하는데 적절하며 Low Tension은 장력이 약하며 터치가 약한 여성들이 주로 사용을 한다. 일반적으로는 남녀구분없이 Midium Tension을 사용하는것이 가장 적당하다. 또한 많은 분류의 예로써 국내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는 줄인 한하바하(HANNABACH)의 예로는 Super Low, Low, Midium, High, Super High의 다섯가지의 장력의 구분이 있다.

8.악기에 따른 줄의 선택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악기에 여러 장력의 줄을 새로 구입하여 바꾸어 가면서 연주를 해보고 자신이 연주하기에 가장 편하고 음색이 마음에 드는것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악기의 소리가 둔탁하거나 울림이 적은 악기는 되도록 가늘고 장력이 강한 줄로 교체를 하여 사용을 하는것이 좋고, 악기의 소리가 가벼우며 많이 울리는 악기는 장력이 보통인 줄을 선택하며, 악기가 얇은 소리를 낼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장력이 보통이며 줄이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줄을 악기에 따라서 바꾸어 사용을 한다면 악기의 음색의 결점을 줄의 특성으로 보완하여 보다 좋은 음색을 낼수 있다. 주법이나 텃치에 따라 소리가 다르며 줄을 튕기는 손가락의 부위에 따라 그 소리가 좌우된다. 이러한 것도 줄을 교체함으로써 단점을 보완할수 있다. 가장 좋은 주법은 손끝의 살과 손톱을 함께 사용을 하면 굵고 부드러운 소리가 나기때문에 가장 좋은 연주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악기의 음색에 따라 줄과 주법을 바꾸어 주면 더 좋은 음색을 낼수 있는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벼운 음색의 악기는 기타선을 굵은 선으로 사용을 하고 손끝의 살과 손톱으로 연주하는 것이 좋으며 둔한소리가 나는 악기는 가는선을 사용하여 손톱부분만을 사용하여 연주를 한다. 하지만 연주가의 취향이 모두 다르듯이 많은 종류의 선과 악기를 다루어 본뒤에 가장 자신에게 알맞는 악기와 줄을 선택하여 사용을 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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